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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해운사인 피터돌레사(社)가 칠레의 직영 농장에서 수확한 포도로 만든 와인 ‘칼리칸토(Calicanto)’ 3만1,800병을 삼성중공업 전 직원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전달했다. 삼성중공업은 20일 피터돌레사(社)의 선주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 행사를 열고 와인을 선물로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선물은 요켄돌레 피터돌레사(社) 회장이 ▦삼성중공업에 처음으로 1만2,600TEU 컨테이너선 8척을 발주한 것을 기념하고 ▦세계 최고 품질의 선박을 만들어 지속적인 상생협력 관계를 유지하자는 뜻을 담아 보내온 것이다. 이 와인은 프랑스의 ‘까베르네 쇼피뇽’과 칠레의 ‘까르메네르’란 품종을 6대 4로 섞어 13개월 동안 숙성시켜 생산한 칠레의 대표적인 레드 와인으로, 피터돌레사가 직접 운영하는 농장과 양조장에서 생산된 제품이다. 이 와인의 병에는 “삼성중공업과 상호협력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와인”이라는 내용이 쓰여진 스티커가 붙여져 있다. 삼성중공업은 오는 24일 와인을 직원들에게 한병씩 나눠준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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