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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 7일째 큰폭 상승세... 775P로 마감

종합주가지수가 7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770포인트를 돌파했다.2일 증권시장에서는 투신권을 중심으로한 기관투자자들이 블루칩을 집중매수하면서 장세를 이끌었다. 특히 오후들어 외국인까지 매수세로 가담하면서 지수가 한때 31포인트 이상 큰폭으로 상승하며 780포인트도 넘기도 했다. 다만 장마감 무렵 한국노총의 파업결정 소식이 전해지며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지수 상승폭이 둔화됐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1.28포인트 급등한 775포인트로 마감, 지난 5월12일이후 3주만에 770포인트를 회복했다. 전업종에 걸쳐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개인들의 매도세와 기관의 매수세가 공방을 펼치면서 거래량이 2억3,545만주에 달하고 거래대금은 3조1,626억원을 기록하는등 모처럼 활발한 매매양상을 보였다. 기관들은 이날 1,03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들은 356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여 4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반면 개인들은 973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한국전력, 삼성전자, SK텔레콤등 핵심 블루칩이 강세를 보여 지수상승을 견인했고 대신, LG증권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증권주에 순환매가 유입되면서 업종지수가 8% 이상 올랐다. 대우그룹주들이 10억달러 규모의 자산매각이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동반 상승했다. 굿모닝증권이 503만주 거래되며 단일종목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26개를 포함해 609개이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등 202개를 기록, 상승종목이 하락종목의 3배에 달했다. /이정배 기자 LJB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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