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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빛낼 스타 종목] <10> 휴비츠

자동검안기 등 신제품 3종 출시

中 법인 성장성도 기대해볼 만

올 영업익 90%↑103억 예상


휴비츠(065510)가 사업 구조조정 및 신제품 출시 효과를 토대로 올해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투자증권·KB투자증권은 2015년 코스닥시장 유망 종목으로 휴비츠를 선정했다.

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증권사의 실적 추정치를 토대로 예상한 휴비츠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26% 증가한 73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0.74% 늘어난 103억원이다. 장우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2013년 말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진행된 광학현미경 사업부 구조조정 효과가 올해부터 본격화할 것"이라며 "사업 구조조정 효과에 힘입어 올해 3종의 신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외형 성장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진단했다.

휴비츠는 안광학 의료기기 국내 1위 기업으로 안경점용 진단기기, 안과용 진단기기 등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 안광학 의료기기의 세계시장 규모(약 1조원)가 고령화·모바일 기기 사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매년 5% 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경영전망이 밝다는 평가다.

우선 그동안 휴비츠의 발목을 잡아온 광학현미경 사업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영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1년 말 사업 다각화를 목적으로 현미경 사업에 뛰어들었으나 경쟁사인 독일·일본 업체에 비해 부족한 브랜드 파워를 극복하지 못해 성과도 부진했고 연구개발(R&D) 역량이 분산되면서 기존 안광학 의료기기 사업의 경쟁력도 떨어졌다"며 "지난해를 기점으로 광학현미경 사업 부문의 인력 감축, 재고조정 등의 과정이 마무리된 만큼 휴비츠는 기존 본업인 안광학 의료기기 부문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제품 출시 역시 올해 휴비츠의 실적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뒷받침하는 요인이다. 장 연구원은 "사업 구조조정으로 광학현미경 부문에 투자됐던 R&D 비용이 안광학 의료기기에 다시 집중되면서 올해 2·4분기와 3·4분기에 걸쳐 자동검안기 등 3종의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경쟁사인 일본 탑콘(Topcon)의 경우 현재 망막 관련 안광학 의료기기에 R&D 역량을 집중하는 만큼 휴비츠가 내놓을 각막 부문의 신제품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중국 현지 법인인 상하이 휴비츠의 성장 잠재력도 기대해볼 만하다. 손세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근시 인구가 약 4억명에 달하고 있으며 중국의 도시화, 스마트폰 보급 등에 따라 근시 인구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2007년 일찌감치 중국 시장에 진출한 휴비츠가 중장기적인 수혜를 누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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