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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상위 10종목중 상승 “유일”

SK텔레콤(017670)이 24일 시가 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강세를 보였다. 외국계인 CSFB증권이 아시아 통신업종 비중을 상향 조정한 가운데 SK텔레콤을 최우선 투자종목군에 편입시켰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호전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주가는 전주말보다 2,500원(1.35%) 오른 18만7,500원에 마감됐다. 외국계인 JP모건증권과 CSFB증권에 대량 매수 주문이 유입된 게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CSFB는 이날 포트폴리오의 주가변동성(베타계수)를 낮추고 배당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아시아 통신업종 비중을 축소에서 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TCC, PLDT, 차이나텔레콤과 함께 국내 SK텔레콤을 최선호 업종으로 제시했다. CSFB는 SK텔레콤이 내년 1월 시행되는 번호이동성 제도로 인해 주가가 제한을 받을 수도 있지만 4~5월경 주식 소각 계획과 높은 배당금 등이 주가 촉매 작용을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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