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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테마주 이틀째 고공행진

전문가, “실제 수혜 적은 만큼 주의해야”


정부가 4대강의 지류ㆍ지천 정비 사업을 벌인다는 소식에 관련 테마주가 이틀 연속 급등했다. 울트라건설은 14일 코스닥시장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7,930원에 마감했다. 이화공영과 특수건설, 동신건설도 상한가로 장을 끝냈다. 이들 종목은 전날인 13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이날 코스닥시장 건설업종지수는 전날보다 1.89%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의 건설업종지수가 0.07% 떨어진 것과는 대조적이다. 4대강 테마주가 연일 급등세를 보이는 이유는 정부가 정부가 4대강 공사에 이어 지류와 지천까지 정비한다는 계획을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환경부는 지난 13일 ‘지류살리기 종합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개별 중소형 건설사들이 누릴 수 있는 수혜가 적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투자를 당부했다. 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소규모 공사이기 때문에 대형사들보다는 소형사들에게 수주가 돌아가긴 하겠지만 지류 공사다 보니 공사 지역이 흩어져 있어 개별 건설사가 얻는 이익은 극히 적을 것”이라며 “4대강 테마에 편승한 급등세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4대강 관련주 중 일부 종목은 급등 후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신건설은 지난해 8월 1만원을 돌파했지만 최근 4,000원대까지 떨어졌고, 이화공영도 한 때 8,000원을 웃돌던 주가가 지난달 3,000원대로 곤두박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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