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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벤처] 씨에스이

아날로그 제품에 디지털 새생명'아날로그 제품에 디지털 생명을 불어 넣는다' 그래서 고객(Customers)과 임직원(Staffs)에게 감동(Emotion)을 주겠다는 것이 이 회사의 비전이다. 그래서 회사명도 고객ㆍ임직원ㆍ감동의 영문 첫글자를 조합한 씨에스이(대표 방호성 www.cseworld.com)다. 이 회사가 지난 7월말 야심차게 내놓은 제품은 '포토TV'라는 외장형 TV수신카드와 'EZ캡'이라는 영상과 음성을 동시에 디지털 이미지로 만드는 일종의 아답터. 포토TV는 담뱃갑보다 길이는 조금 길고 폭은 작지만 PC나 노트북의 USB포터에 연결만 하면 언제 어디서나 TV의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음성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소형 안테나 대신 케이블TV선을 연결하면 보다 깨끗한 동화상은 물론 케이블 방송을 완벽하게 볼 수 있다. 녹화ㆍ재생은 물론 일반 VTR 보다 편리하게 편집할 수도 있다. EZ캡은 1회용 라이터보다 조금 더 크다. 그러나 이것도 TV, VTR, 켐코더 등 기존 아날로그 제품과 PC나 노트북에 연결만 하면 영상과 음성을 동시에 녹화가 가능하다. 두제품 다 기존 PCI카드 방식을 이용한 제품보다 품질이나 가격면에서 월등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특히 기존 제품들이 오디오와 비디오 케이블이 각각 분리되어 있어 장시간 녹화시 음성과 화상이 일치하지 않는 문제가 있지만 이 회사의 제품은 싱글케이블 방식으로 이 같은 문제점을 완벽하게 보완했다. 또 실시간으로 MPEG-1,2를 지원해 녹화시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Plug & Play방식으로 USB포트에 꼽기만 하면 작동이 되어 설치가 매우 간단하다. 여기에다 PCI카드방식 제품에 비해 가격이 절반정도로 각각 소비자 가격이 14만원과 12만원대에 불과하다. 매출도 순조로와 지난 8월24일부터 이틀간 열린 컴덱스코리아와 인터넷 판매를 통해서만 5,000만원 어치를 팔았으며 HP의 국내총판인 휴컴시스템과 월 3,00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또 수출 대행업체들이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등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올해 매출을 지난해의 23억원보다 세배이상 늘어난 7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에어컨, 보일러 등 냉난방기, 각종 디지털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주문형반도체 부문이 안정적으로 매월 3억원이상의 매출을 가져다 줘 이미 올 상반기에만 18억원이상의 매출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벤처펀딩이 사실상 중단됐던 지난해 7월말 홍콩의 심플렉스캐피탈, 알파인투자조합으로부터 각각 200만달러와 5억원을 8배수로 투자유치 했다. 방호성 사장은 "주문형반도체 부문에서 발생하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에다 아날로그 제품을 디지털로 변환시켜주는 기술을 높이 평가 한 것 같다"며 "조만간 아날로그 음악을 디지털 방식으로 녹화 및 편집이 가능한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씨에스이의 자본금은 7억7,500만원이며 임직원은 16명이다. 조충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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