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23.79포인트(1.28%) 상승한 1,883.06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프랑스가 신용등급 강등에도 불구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국내 증시는 하락 하루 만에 반등세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3.51포인트(0.68%) 상승한 523.3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증시전문가들은 아직 신중한 입장이다.
현대증권 오온수 연구원은 “유럽 재정위기와 관련 아직 점검하고 가야 할 변수가 많다는 점에서 여전히 터널 국면이다”면서 “다만 유로존 핵심국가의 등급강등으로 위험을 알리는 시계가 한층 빨라지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에게는 점차적으로 새벽을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6.05원 내린 1,148.6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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