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국립과학관 2009년 착공…과기원 인근으로 부지 확정

광주시는 19일 광주국립과학관 예정부지를 광주 첨단산단내 광주과학기술원 인근으로 확정하고 기본계획 수립과 기본설계 등을 거쳐 2009년 5월 착공할 예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주국립과학관은 지난 2005년 6월 과학기술부의 방침 결정과 2006년 1년간 기획예산처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06년 말 건립을 위한 기본설계비 12억원이 정부예산에 반영되면서 사실상 확정됐다.

시는 당초 광주과학기술원이 학사과정 신설을 위해 계획했던 북구 오룡동 4만평의 부지 일부에 과학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 곳은 광주과기원을 비롯해 입주가 예정된 광주과학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광주연구센터, ETRI광주센터, 광주디자인센터 등 연구기관이 밀접해 있어 과기부의 ‘과학기술인프라 클러스터’구축을 통한 지방과학기술 진흥 목적에도 가장 부합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호남권 과학기술 전변 확대의 구심체가 될 광주국립과학관에는 전시시설과 교육ㆍ연구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과기부는 오는 9월까지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이 끝나면 기본설계, 실시설계를 거쳐 2009년 5월 공사에 들어가 2011년 완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