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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경제] 美 고용지표 호전 주가 상승 지속

이번주 뉴욕증시는 4월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호전됨에 따라 일단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4월 비농업부문 고용창출이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27만 4,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불식된 데 따라 투자 심리가 살아나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경기 회복에 따른 인플레이션 문제가 제기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채권시장 수익률이 큰폭으로 상승하고, 금리에 민감한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하는 등 미국 증시에 부담을 안겼다. 월가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금리문제가 투자의 향방을 좌우할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채권시장에서는 FRB가 인플레이션 억제에 치중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현재 3%인 FRB금리가 올해 안에 4%까지 오를 수도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번주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들은 대체로 미국 경제의 고른 성장세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상무부가 발표할 3월 무역수지는 2월의 610억 달러에 비해 소폭 하락한 609억 달러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투자자들이 가장 관심을 기울일 4월 소매판매실적이 12일 발표된다. 지난 달 소매판매는 전달에 비해 0.3% 오른 0.4%의 증가율을 보일 전망이다. 미국 미시간대학이 13일 내놓을 5월 소비자태도지수도 지난달 87.7에서 88로 오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이번주에는 월마트 등 대형 할인점들과 델ㆍ시스코 등 IT기업들이 1ㆍ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월마트는 1ㆍ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대비 72억 달러 오른 7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최대 컴퓨터업체인 델은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19억 달러 상승한 134억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주 다우존스 지수는 1.5% 올라 1만345.40, 나스닥 지수는 2.4% 상승한 1,967.35를 기록했다. 반면 S&P500 지수는 1,171.35로 1.2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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