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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3월 스마트카드 시범서비스
입력2005-01-10 14:52:15
수정
2005.01.10 14:52:15
현대.기아차는 차량 정비, 보험, 주유 등 자동차판매 후 파생 시장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자동차 스마트카드'(MSC : Motor Smart Card)를 도입, 오는 3월부터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이 카드는 자동차 애프터 마켓(2차 시장)에 해당되는 차량 진단 및 정비, 보험,주유, 카드 등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것으로 현대오일뱅크, 현대해상, 현대카드등과 공동 운영할 예정이라고 현대.기아차는 덧붙였다.
상용화 시범서비스는 오는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현대차의 그랜저XG와 EF쏘나타, 기아차의 옵티마, 리갈 등 4개 차종 보유 고객 중 일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카드를 이용하면 ▲자가차량진단 및 교환점검 사전 알림, 주행성향 정보 등차량정보 서비스와 ▲정비, 주유, 보험이력조회, 신용카드 등 제휴사 '통합 멤버십서비스'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스마트카드란 IC칩이 내장돼 정보처리, 인증, 정보저장, 프로그램밍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첨단 카드를 말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마트카드를 통해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여갈 계획"이라면서 "새로 도입될 스마트카드는 차내정보제공 단말기와 관련 웹사이트를 통해 기존의 유사 서비스와 차별화된 서비스를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시범서비스 참여 고객에게 무료세차 및 엔진오일교환, 각종 소모품 할인, 교통상해보험 무료 가입 등의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한기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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