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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서울 합병은행 12월1일 출범

이달중 매각본계약 체결예정 하나ㆍ서울은행의 합병은행이 12월1일 출범한다. 이와 함께 한화컨소시엄의 대한생명 인수에 관한 최종결정도 이달말쯤 이뤄진다. 이에 따라 금융부문의 구조조정은 이달말 사실상 마무리된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인 하나은행을 서울은행 인수대상자로 최종 확정했다. 공장위는 하나ㆍ서울은행 합병비율을 당초 2.1대1에서 2대1로 변경하고 매각대금도 종전보다 500억원 늘어난 1조1,500억원으로 결정했다. 또 주가하락으로 정부 보유지분(30.9%) 처리가 불가능할 경우 하나은행이 자사주로 매입하는 방식으로 보전하기로 했다. 정부는 합병은행 출범후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방법으로 전략적투자자 등에게 정부가 보하고 있는 하나ㆍ서울 합병은행주식을 처분할 계획이다. 이달중 매각 본계약이 체결되면 오는 12월 하나.서울은행 합병은행이 출범할 예정이다. 한편 공자위는 이날 예금보험공사로부터 한화컨소시엄으로의 대한생명 매각문제도 함께 논의하고, 최종 본계약 체결여부는 다음 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현재 한화컨소시엄은 대생 지분 51%의 인수대금으로 7,752억원을 내놓되 계약시 4,000억원을 지급하고 2년내 3,752억원을 나눠낼 수 있는 조건을 제시한 상태다. 강금식 공자위원장은 "추석을 전후해 열리게 될 다음 전체회의에서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민열기자 이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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