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노동조합은 25일 전국 51개 지사와 222개 플라자에서 근무하는 KT 임직원들이 '재래시장 장보기·홍보'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KT 사측도 이에 호응해 직원들에게 배정된 120억원 규모의 복리후생 비용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온누리상품권은 오는 7월 초 KT 직원 2만2,000여명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KT는 이와 함께 앞으로 질병취약 계층인 서울시내 5개 쪽방촌 주민 4,000여명에게 마스크·손세정제·연막소독기를 지급하고 범위를 전국 쪽방촌으로 넓히기로 결정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이번 KT 노사의 캠페인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재래시장을 비롯한 지역경제 회복에 상당 부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KT가 국민기업으로서 메르스 사태 조기 종식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윤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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