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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점주] 김미정 비어익스프레스 점주

주택가서도 단골 만들어준<br>치킨가라아게가 효자 메뉴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치킨호프 전문점 '비어익스프레스'는 '홍제동 치킨가라아게 맛집'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비어익스프레스를 운영하는 김미정(47ㆍ사진) 씨는 "일본식 닭튀김 요리인 '치킨가라아게'를 여러 가지 종류로 개발해 선보인 메뉴들이 인기 비결"이라고 말했다.

치킨가라아게는 이자카야(일본식 선술집) 매장에서 주로 선보이는 메뉴로 일반 치킨호프 전문점에서는 아직 생소한 메뉴지만 다른 매장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주력 메뉴로 삼고 개발해 왔다는 게 김씨의 설명이다.

비어익스프레스는 매운맛의 치킨가라아게를 비롯해 카레치킨가라아게, 계란을 활용한 에그치킨가라아게 등을 선보이고 있다. 냉동 닭고기 대신 생닭의 다리살 부위만 사용해 부드러운 육질과 여러 종류의 양념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맛 등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씨에 따르면 비어익스프레스의 전체 매출 중 치킨가라아게 메뉴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90% 수준에 이른다. 후라이드치킨, 감자튀김, 마른안주 등 다른 메뉴들도 갖추고 있지만 치킨가라아게 메뉴가 고객들을 끌어들이는 효자 메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비어익스프레스를 운영하기 전 한식전문점, 일식전문점 등을 약 10여년 동안 운영했던 김씨는 그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살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에 지난해 12월 비어익스프레스의 문을 열었다.



비어익스프레스는 일반적으로 좋은 외식 상권으로 꼽히는 지역과는 거리가 먼 주택가 지역에 자리잡고 있으며 매장 규모는 83㎡(25평)대다. 김씨는 "유동 인구가 많지는 않지만 매장을 찾은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단골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상권 특성상 매장 임대료가 낮아 창업비용이 적게 들어 중심상권 매장보다 수익률이 좋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김씨는 단골고객이 많은 주택가 상권의 특성을 감안해 다양한 안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이ㆍ당근 등 야채와 샐러드류를 비롯해 겨울에는 오뎅탕 등을 기본안주로 제공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인심 좋은 매장으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게 김씨의 설명이다.

그는 "입지가 좋지 않은 곳에 자리잡은 소형 외식 매장의 경우 고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특색을 갖춘 핵심 메뉴를 확보하고 있으면 임대료 같은 고정비용이 적게 들어 오히려 불황기일수록 더 유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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