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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ㆍ의주로, 왕산로 중앙차로 28일 개통

서울시는 통일ㆍ의주로(서대문~고양시계), 왕산로(동대문~구리시계)의 중앙버스전용차로 미개통구간 8.8㎞를 28일 개통한다. 이에 따라 수도권 서북부와 동북부 주민이 버스로 서울 도심까지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통일ㆍ의주로와 왕산로는 각각 녹번역과 청량리까지만 중앙차로로 연결되고 나머지 도심 구간은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로 운영돼왔다. 28일부터 통일ㆍ의주로 중앙버스전용차로(5.7㎞)가 서대문 경찰청 앞까지 5.4㎞ 연장된다. 청량리부터 흥인지문까지 구간(3.4km)에도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새로 생긴다. 시는 통일ㆍ의주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연장되면 버스 속도가 40% 빨라져 고양에서 도심까지 30분 만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왕산로의 경우에도 버스 속도가 12.4㎞/h에서 16.3㎞/h로 약 31% 이상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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