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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27일 방송 재개할 듯

최승호 CP "줄기세포 논란 등 총정리 특집 방영"

황우석 교수 줄기세포 논란과 관련해 취재윤리 위반으로 방송이 잠정 중단됐던 MBC ‘PD수첩’이 이르면 27일 재개될 전망이다. 대기발령 상태에서 시사교양국 ‘PD수첩’ 팀으로 복귀한 최승호 CP는 20일 “일단 27일 방송을 목표로 제작진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27일 방송이 나간다면 배아줄기세포 진위 논란을 포함해 올 한해 방송을 총정리하는 특집으로 방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진용 시사교양국장은 “‘PD수첩’ 재개 방침은 정해졌으나 구체적인 재개 시점은 아직 논의 중”이라는 회사 방침을 전했다. 설사 27일 방송 재개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MBC 내에서는 늦어도 1월 중에 ‘PD수첩’이 다시 전파를 탈 것으로 보고 있다. 최승호 CP는 황 교수팀의 연구와 관련된 추가 보도에 대해서 “이번에 방송된 것은 2005년 논문에 관한 것이며 이외에도 취재한 내용이 많이 있다”면서도 “단초가 되는 주요 사실이 다 나온 상황이므로 일단 지켜보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PD수첩’ 방영과 관련된 외부 압력에 대해서는 “황 교수팀 쪽에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방송을 막으려 했다”며 “지금 밝힐 상황은 아니지만 재검증 등 모든 것이 정리되면 밝힐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BC는 이번 파문과 관련해 황우석 교수의 팬카페 ‘아이러브 황우석’의 운영자 윤태일씨를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씨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제보자가 줄기세포와 영롱이 복제 과정 등에 대해 3개월 정도 체계적으로 ‘PD수첩’ 팀을 학습시킨 것 같다”면서 “제보자와 ‘PD수첩’ 팀이 이메일로 주고받은 ‘학습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MBC 관계자는 “취재원 보호 차원에서 서울지검에 윤씨를 고발했다”면서 “‘PD수첩’ 팀이 공개하지 않은 상황에서 윤씨가 제보자와 제작진 간의 이메일을 입수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이에 대한 진상파악을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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