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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서경 오픈] 골프팬·가족들 어우러진 '축제 한마당'



“모두 공짜래요. 예쁘죠?” 제3회 힐스테이트 서울경제 오픈은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만큼 갤러리를 위한 풍성한 행사로도 인기를 끌었다. 31일 경기 용인의 레이크사이드CC 클럽하우스 앞 광장에 마련된 갤러리플라자. 무료 페이스페인팅 행사에 참가한 유영호(9)군은 양팔에 새긴 캐리커처에서 눈을 떼지 못 했다. 유군의 어머니 강영주(26ㆍ경기도 용인)씨는 “애들도 좋아하고 볼거리도 많다”며 즐거워했다. 퍼팅대회·볼 오래 튕기기등 푸짐한 행사 인기
스크린골프장·퍼팅 강습소엔 갤러리들 몰려
사이버 대회도 수백명 유저 참여 즐거운 함성
갤러리플라자 옆에선 갤러리 퍼팅대회도 열렸다. 10여 명이 출전해 5미터 거리의 퍼트 시합을 벌인 연습 홀에선 안타까운 탄성과 박수 소리가 이어졌다. 대회에 참가한 오성근(49ㆍ성남 분당)씨는 “집에서 연습했던 만큼은 안 됐다”고 아쉬워하면서도 “재미있는 행사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아마추어 골퍼들이었지만 실력들은 나무랄 데가 없었다. 무려 6명이 3회의 퍼트 기회 가운데 홀인을 한번씩 성공시키며 연장에 들어갔다. 류재인(64ㆍ서울)씨가 연장전에서 공을 홀 0.19미터에 붙이며 홀인을 기록하지 못한 5명의 선수들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상품으로 퍼터를 받은 류씨는 “매일 퍼트 연습을 한 덕분인 것 같다”며 웃었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볼 오래 튕기기 대회에선 다른 참가자들을 압도한 ‘달인’이 등장했다. 서성만(48ㆍ수원시 권선동)씨는 무려 114개를 기록하며 4~5개를 튕기는 데 그친 참가자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씨는 “평소엔 200개 이상씩 하는데 오늘은 평소 실력의 반 밖에 못 한 것”이라고 말하며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갤러리플라자에 마련된 스크린 골프장도 인파로 북적댔다. 미국프로골프(PGA) 클래스A 교습가인 제이슨 강의 레슨에는 50여 명의 갤러리가 몰려 들어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제이슨 강은 연습 홀로 무대를 옮겨 갤러리들의 퍼팅도 교정해줬다. 그 밖에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우승자 맞히기’ 이벤트에도 1만 여명이 응모하는 등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대회와 함께 진행된 인터넷 게임 ‘샷 온라인’의 ‘사이버 힐스테이트 서울경제 오픈’에도 수백 명의 유저들이 참여해 경기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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