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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시장 달아오른다

소비자 관심늘고 기술발달로 수요증가 전자책(e-Book) 시장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미 뉴욕타임스는 28일 완만하긴 하지만 전자책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최근 늘고 있으며 관련 기술의 발전은 이 같은 수요 증가를 부추길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2005년에는 전자책이 출판시장의 10%를 차지할 것이라는 앤더슨 컨설팅의 보고서도 이를 뒷받침하는 예로 타임스는 지적했다. 지난 8월 '전자책 시대의 도래'라는 주제로 열린 컨퍼런스에서 마이크로소프트, AOL타임워너 등 관련 업계 고위 임원들은 "전자 책은 출판산업에 있어 1960년대 종이표지(paperback)의 등장과 맞먹는 획기적인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며 "다만 아직 시장 상황이 성숙하지 못한 것이 문제"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특히 전자책 시장의 성장에 장애가 되어 왔던 기술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각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시장 활성화는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업체들은 그동안 보안상의 문제로 개발을 등한시해 왔던 휴대용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한편 종이책보다 비싼제품으로 여겨지던 전자책의 가격이 점차 떨어지고 있는 점도 매우 강력한 소비자 흡인요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드쉘, 픽션 와이즈 닷컴 등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내세우고 있는 소규모 업체들이 인기를 얻자 사이먼 앤 슈터, AOL타임 워너 등 메이저 업체들도 가격 할인경쟁에 나서고 있는 것. 심지어 홍보기간동안 전자책을 무료로 배포하는 업체들은 이들의 사이트가 다운이 될 만큼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기도 한다. AOL타임워너의 한 고위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전자책 판매실적은 1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5년내에 10배인 5,00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고 낙관적인 견해를 펼쳤다. 윤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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