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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뛴다] GS샵

9개국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공략 가속

GS샵 모델이 T 커머스 채널 ''마이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GS샵


GS샵은 △해외 사업 역량 강화 △모바일 중심 혁신이라는 두 개의 신성장 동력을 통해 '글로벌 온라인 커머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GS샵은 최근 러시아 최대 국영통신사 로스텔레콤과 홈쇼핑 합작사 설립 계약을 체결, 국내 홈쇼핑 최초로 러시아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2009년 인도에 진출한 지 6년 만에 태국,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터키,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 세계 9개국에 홈쇼핑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됐다. GS샵의 해외 홈쇼핑 취급액은 2013년 6,818억원, 2014년 8,941억원에 이어 올해는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사업 순항에는 중소기업 상품 역할도 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GS샵은 해외 사업에서 현지 상품을 조달하기보다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앞세우고 있다.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사들인 다음 해외 합작홈쇼핑에 직접 수출, 해외사업 안정화와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꾀하고 있는 것. 올 상반기 GS샵 해외 홈쇼핑 7곳의 히트상품 70종 중 62종이 한국 중소기업 상품이다.

GS샵은 국내에서는 '모바일 퍼스트'를 앞세워 급변하는 유통 환경과 디지털 뉴미디어 시대에 대응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TV시청률 하락과 맞물려 신성장 동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높다. GS샵은 사업 역량을 모바일 중심으로 옮겨가는 '모바일 퍼스트'를 내세우며 새 가치창출에 나섰다. 홈쇼핑 최초로 생방송 중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로 시청자와 대화를 나누는 서비스를 도입해 큰 호응을 얻었다.



보이는 자동주문 서비스(Visual ARS)도 도입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서는 ARS 연결 시 음성으로 안내되는 메뉴가 휴대폰 화면에 동시에 나타나게 돼 바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지난해 4월에는 모바일 전용 물류센터도 열었다. 모바일에서 평일 오후 6시까지 제품을 구매하면 다음 날 상품을 받아볼 수 있어 배송시간을 크게 단축했다. 특히 저단가의 여러 개 제품을 한꺼번에 주문하는 모바일 쇼핑 특성에 맞춰 대형박스를 해체해 개별 포장하는 상품화 작업과 주문한 여러 제품을 하나의 박스에 넣어 포장하는 합포장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이 같은 노력 덕에 GS샵의 지난해 모바일 취급액은 7,348억원으로 모바일 비중을 전체 거래의 21.3%까지 끌어올렸다. 모바일 부문의 올 목표 취급액은 1조5,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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