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1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 2010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을 갖는다. 최경환 지식경제부장관 등 정 관계 및 업계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하는 이날 행사에서 업계는 오는 2020년까지 세계 엔지니어링 7대 강국으로 부상하기 위한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엔지니어링의날은 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오는 2012년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엔지니어링컨설팅연맹(FIDIC· International Federation of Consulting Engineers)' 총회를 2년 앞두고 열리는 것이어서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FIDIC는 1913년 설립된 엔지니어링컨설팅 분야 세계 최대규모의 단체로, 2012년 총회 유치는 높아진 한국 엔지니어링 업계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행사에서는 이와함께 엔지니어링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 대한 정부 훈포장, 표창 수여식도 함께 열린다. 엔지니어링의 날 주요 훈·포장 및 표창 수상자를 소개한다. 이윤정 한국가스기술공사 연구소장은 국내 엔지니어링 산업 태동기에 대우엔지니어링에 입사해 발전, 열병합, 지역난방공사 설계 등 각종 용역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1983년 공조냉동기계기술사, 1991년 산업기계설비기술사, 1992년 미국 기계기술사 등 전문자격증 취득을 통해 엔지니어링업계의 기술력 향상, 전문화 및 세계화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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