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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국채선물 대량매도에 금리 급등

외국인들이 국채선물을 대량 매도하면서 금리가 크게 올랐다. 채권 금리 급등세를 타고 기업어음(CP) 금리도 7개월여 만에 3%대에 진입하는 등 시중 금리의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22일 전날보다 0.12%포인트나 뛰어오른 4.83%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11월18일의 4.84% 이후 한달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연 4.31%로 0.12%포인트나 수직 상승했으며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5.37%로 0.09%포인트 올랐다. 이날 금리는 외국인들이 2만1,947계약을 순매도하면서 급등세를 연출했다. 외국인이 이날 내놓은 물량은 10월16일 2만4,117계약 순매도 이후 두번째로 큰 규모다. 국채선물은 이에 따라 44틱 급락한 108.93으로 마감했다. 채권시장은 이날 미국시장에서 경기호조와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우려로 채권 금리가 오르면서 약세로 출발했다. 여기에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폭탄에 비견될 정도로 매도하면서 약세 정도를 키웠다. 채권 금리 급등의 여파로 CP 금리도 이날 91일물이 전일 대비 0.02%포인트 오른 3.01%를 기록했다. 이는 5월25일의 3.02% 이후 7개월 만에 최고치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말 금리 상승이 내년 기준금리 상승을 선반영한다는 시각을 나타내면서도 높은 수준의 상승흐름은 조만간 멈출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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