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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차량으로 음주운전..경찰 매단채 달아나
입력2005-03-17 09:34:34
수정
2005.03.17 09:34:34
경남 밀양경찰서는 훔친 차량으로 음주운전을하다 단속중인 경찰을 매달고 달아난 혐의(특수공무집행 방해 등)로 강모(25.무직.밀양시 삼문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강씨의 여자친구 윤모(24)씨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5일 오후 11시께 밀양시 삼문동 도로에서 훔친 차량으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되자 검문 하려던 경남경찰청 경찰대 소속 한모(22) 수경을 매단채 약 200m가량 질주해 2주간의 상해를 입힌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달 24일 오후 10시께 밀양시 삼문동 모 식당 앞 공터에서 열쇠가 꽂혀 있는 유모(41.자영업)씨의 프라이드 승용차를 훔친 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밀양=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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