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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감경기 다시 '싸늘'

유가급등등 영향 올 3분기 BSI 89로 하락 반전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가 다시 싸늘해지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1,485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해 31일 발표한 ‘3ㆍ4분기 기업경기전망’ 결과에 따르면 3ㆍ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준치 100을 크게 밑도는 89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현장 체감경기는 지난 2ㆍ4분기(105)의 경우 6분기 만에 처음으로 기준치를 넘어섰으나 다시 하락 반전됐다. BSI는 100을 넘으면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상의는 BSI 하락에 대해 ▦국제유가 급등 ▦중국의 긴축정책 ▦미국금리 인상 가능성 등 이른바 3대 악재로 인해 경제 불확실성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2ㆍ4분기 실적 BSI 역시 85를 기록, 지난 1ㆍ4분기(79)보다 다소 오르기는 했으나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며 지난 2002년 4ㆍ4분기부터 7분기 연속 위축된 양상을 보였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전 분기(각각 119, 103)의 호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위축(각각 96, 88)될 것으로 전망됐고, 특히 대기업 BSI는 2003년 3ㆍ4분기(94) 이후 1년 만에 100 이하로 떨어졌다. 손세원 경영조사팀 팀장은 “경기회복을 위해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고 각종 규제완화와 반기업 정서 해소 등을 통한 기업의 투자의욕 회복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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