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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카드 현금서비스 재개 ‘불투명’

외환은행과 외환카드 노조의 대치상태가 이어지면서 외환카드의 현금서비스가 이틀 째 중단됐다. 은행측은 노조가 파업을 풀지 않는 한 자금지원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현금서비스 중단 사태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카드는 지난 22일 유동성 부족으로 현금서비스를 중단한 데 이어 23일에도 서비스를 재개하지 못했다. 외환카드는 22일 오후 2시부터 단기 유동성 부족으로 상위 10%의 우량회원을 제외한 전 회원을 대상으로 현금서비스 한도를 `0`으로 조정했다. 이달용 외환은행 행장직무대행과 전용준 상무 등이 23일 외환카드 본사를 방문해 외환카드 경영진과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논의를 벌였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노조가 파업을 풀지 않을 경우 자금조달이 불가능해 당분간 현금서비스 중단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외환카드 노조는 “대주주 외환은행과 론스타가 정당한 파업을 하고 있는 노조를 압박하기 위해 자금압박을 사전에 계획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한편 은행과 카드노조의 `힘겨루기`에 대한 비난 여론이 커지자 금융감독원은 24일 이후 반드시 서비스가 재개될 수 있도록 지도한다는 방침하에 은행측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길수기자, 조의준기자 coola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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