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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팀 "바레인 귀화골잡이들 제압하라"
입력2007-11-20 16:54:54
수정
2007.11.20 16:54:54
박민영 기자
21일 안산서 본선행 최후 일전… 비겨도 진출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6회 연속 본선 진출 티켓을 놓고 중동의 복병 바레인과 21일 오후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최후의 일전을 벌인다.
3승2무의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바레인(3승1무1패)에 승점 1점이 앞서 있어 비기기만 해도 2008 베이징올림픽 본선에 오를 수 있는 상황. 하지만 패한다면 베이징 티켓을 바레인에 넘겨야 한다.
지난 17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원정경기에서 졸전 끝에 0대0으로 비긴 터라 자존심을 살리기 위해서도 반드시 이번 경기에서는 골 포문을 열어 승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서는 바레인의 공격을 무력화 시키는 것이 절대 과제다. 특히 바레인의 ‘귀화 골잡이’들을 제압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 이번에 방한한 바레인 대표팀은 나이지리아에서 귀화한 공격수 제이시 존 아크와니, 압둘라 파타이를 포함한 최 정예로 꾸려졌다.
한편 한국 축구는 88년 개최국 자격으로 서울올림픽에 자동 출전한 뒤 92년 바르셀로나, 96년 애들란타, 2000년 시드니, 2004년 아테네까지 단 한번도 빠짐없이 본선에 진출했다. 또 지난 92년 1월 바르셀로나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카타르에 0대1로 진 이후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단 한 번도 패배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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