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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단체 또 테러경고

"14일내 이라크서 철수않으면 한국내 시설물 공격"<br>아랍어 웹사이트 게재… 정부, 대책마련 비상

이슬람단체가 또다시 한국 관련 테러를 경고하고 나서 정부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12일 “자칭 동남아 알-카에다 조직망이라고 일컫는 ‘하무드 알마스리’라는 이슬람 순교자 단체가 한국이 이라크 추가파병군을 14일 이내에 철수하지 않을 경우 한국군과 한국 내 시설물을 공격하겠다는 경고문이 ‘몬타다’라는 아랍어 웹사이트에 게재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 단체는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현재 정부에서 이 경고문의 신빙성 여부에 대한 추가분석과 함께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정부에 대한 경고’라는 제목의 경고문은 “(한국군이) 14일 이내에 이라크에서 철수하지 않으면 우리가 고통을 줄 것을 경고하며 지금이 철군의 좋은 기회”라며 “만약 이에 따르지 않으면 이라크 주둔 한국군과 한국 내 시설물을 하나하나 공격할 것”이라고 적고 있다. 경고문은 특히 “한국 내 시설물은 우리로부터 멀리 있지 않다”며 그 이유가 “서울에 우리 기지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위협하고 있다. 이슬람단체의 대(對) 한국 관련 테러위협은 지난 1일 알-카에다 2인자 아이만 알-자와히리의 육성녹음 추정 테이프에 이어 두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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