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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2013, 이것이 승부수] STX조선해양, 지속경영 위해 고부가 선박 공략

STX조선해양 진해조선소 전경. STX조선해양은 올해 해양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에 역량을 집중해 수주 70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사진제공=STX조선해양


STX조선해양의 2013년 경영방침은 '지속가능경영'이다.

올해에도 글로벌 경기가 불확실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조선ㆍ해운업계 역시 기업들의 시장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전략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TX조선해양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성공적 사업구조 개편, 수익성 확보, 현금흐름경영, QHSE(QualityㆍHealthㆍSafetyㆍEnvironment) 역량 확보의 4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STX조선해양은 첨단 해양플랜트 및 액화가스운반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사업구조를 개편해 포트폴리오를 더욱 고도화시킬 예정이다.

STX조선해양은 지난해 글로벌 조선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최첨단 극심해용 드릴십, 초대형 FSO(부유식 원유저장설비) 등 고부가가치 해양플랜트를 수주한 바 있으며 고성조선해양 1단계 공사를 완료하며 해양플랜트 전문기지로 활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또 한국의 진해조선소와 고성조선소, 중국의 다롄조선해양생산기지 간의 협업효과를 극대화해 오일메이저의 요구에 부합하는 각종 해양플랜트 수주에 총력을 다하는 것은 물론 러시아 액화천연가스(LNG)선 사업처럼 고부가가치 선박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장 분석기관에 따르면 상선 분야와 달리 해양플랜트 부문은 올해 발주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TX조선해양은 2011년 건조한 드릴십 '노블 글로브 트로터'호가 지난해 세계 드릴십 평가에서 유일하게 100점 만점을 획득해 1위에 선정되는 등 최첨단 극심해용 드릴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또 초대형 부유식 원유저장설비 시장에서도 입지를 굳힌 만큼 올해가 해양플랜트 부문의 수주실적을 늘리는데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TX조선해양은 수익성 확보를 위해 고강도의 원가 절감도 추진할 예정이다. 선박 건조과정 각 부문에서 불필요한 경비를 없애고 공정의 자동화ㆍ유니트화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켜 견실한 수익구조를 만드는 한편 건실한 자금 유동성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STX조선해양은 세계 유수의 메이저 선사가 요구하는 눈높이에 맞출 수 있도록 품질과 안전 역량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해양플랜트의 경우 최고 수준의 무결점 품질관리와 안전관리가 요구되는 만큼 QHSE 역량 확보를 통해 완성된 제품의 품질과 안전뿐만 아니라 건조 과정에서의 안전과 환경 관리에도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STX조선해양은 이러한 실천과제를 통해 올해 수주 70억달러, 매출 4조원, 영업이익 1,400억원을 달성하고 59척의 선박을 진수, 66척의 선박을 인도하겠다는 경영목표를 세웠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비록 경영환경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당면한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켜 '지속가능기업'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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