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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OLED 추가 투자 임박… 덕산하이메탈 등 부품주 껑충


유기발광다이오드(OELD) 부품주들이 대기업의 시설투자 확대 가능성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추가 투자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투자심리를 크게 개선시켰다.

덕산하이메탈은 9일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수에 힘입어 전날보다 6.14% 급등한 2만7,6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아바코와 에스에프에이도 이날 1~2%대의 강세를 보였다. 특히 외국인들은 이날 덕산하이메탈을 26억원어치 사들이며 당일 순매수 상위 2위에 올려놓았다.

OLED주들이 이날 코스닥 시장의 약세 속에서도 일제히 강세를 보인 것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조만간 추가 투자에 나설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OLED TV의 경우 LG전자가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선제적인 투자에 나선 가운데 삼성전자도 2ㆍ4분기중에 생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 황준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는 TV용 라인을 포함한 3개 라인의 경우 내년 3분기 가동을 목표로 올 2분기부터 본격적인 장비 발주가 시작될 것”이라며 “2015년까지 글로벌 OLED 패널 생산 면적은 지난해보다 4배 이상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 측이 대면적 OLED에 대한 추가 투자에 나설 경우 전공정 장비를 기반으로 한 에스에프에이는 올해 4,000억원의 추가 수주가 예상됐다. 대면적 OLED 재료 생산업체인 덕산하이메탈도 삼성디스플레이가 3개의 생산라인을 가동할 경우 매출액이 올해는 13%, 내년에는 42%나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대우증권은 이날 에스에프에이와 덕산하이메탈의 주가를 각각 13%, 15% 상향조정했다. 아울러 아바코와 제일모직 등도 관련 수혜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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