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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필승카드 찾아라"
입력2002-07-02 00:00:00
수정
2002.07.02 00:00:00
8.8재보선 승패 분수령… 각당 텃밭 후보난립 불구 적임자 없어각 당은 8ㆍ8 재ㆍ보선 승리를 위해 공천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그러나 텃밭에는 후보자가 난립하고 있는 반면 승패의 분수령이 될 서울과 수도권 지역은 참신한 후보자가 없어 필승카드 찾기에 부심하다.
▶ 한나라당
경합자가 별로 없는 서울 금천, 부산 해운대ㆍ기장갑, 인천 서-강화을, 경기 안성 등 4곳의 경우 3일 당무회의를 열어 이우재ㆍ서병수ㆍ이경재ㆍ이해구 현 위원장을 각각 공천할 방침이다.
부산진 갑의 경우 김병호 전 KBS보도본부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고, 북제주의 경우 양정규 전 부총재와 함께 진철훈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의 이름도 나오고 있다.
특히 서울 종로는 박진 전 청와대 비서관과 이철ㆍ박계동 전 의원이 거론된다. 영등포을은 정병원 현 위원장을 비롯 권영제 변호사ㆍ이지문씨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명되고 있다.
경기 하남의 경우 김정원 전 국제교류재단 이사장ㆍ이충범 변호사ㆍ전두환 전 대통령 사위인 윤상현씨가 뛰고 있다.
광명에는 전재희 의원의 출마를 종용하고 있다. 그러나 지방선거 승리 후 당의 진로와 이회창 후보의 컬러를 명확하게 한다는 차원에서 작업을 벌이고 있는 심재륜 ㆍ차정일ㆍ이종왕 변호사, 장기표 대표 등의 영입은 여의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민주당
광주 북갑의 경우 김상현 상임고문과 강동연 한국광고공사 사장, 정해숙 전 전교조 위원장 등이 출마를 선언했고, 지대섭 전 의원ㆍ변 형 전 한국투신사장, 강기정 21세기 정치연구소장 등이 경선 참여를 검토중이다.
여기에 이정일 전 서구청장ㆍ정범도 전 박광태 의원 보좌관ㆍ노무현 대통령후보 공보특보인 유종필씨 등도 거론된다.
전북 군산에는 강봉균 전 재경장관ㆍ오영우 전 마사회장ㆍ강금식 공적자금관리위 민간위원장 등이 경합하고 있다.
서울 금천의 경우 방용석 노동부장관과 김중권 전대표ㆍ구해우 SK텔레콤 상무ㆍ김기석 민주당 직능위원장ㆍ이충렬 전 특보 등이 거론되고있다. 영등포 을의 경우 영화배우 문성근 씨 등이 물망에 오르고있다.
서울 종로는 전북 군산에 거론되고 있는 강봉균 전 장관과 이정우 변호사 등이 거명되고 있는 가운데 이종찬 전 국정원장이 밀고 있는 정은섭 변호사도 변수다.
인천 서ㆍ강화을에는 방송인 이상벽 씨가 물망에 오르고있다. 부산진갑에 강경식 지구당 위원장, 북제주에 육군 준장출신인 홍성제씨, 경기 광명에 남궁진 문화관광장관과 진념 전 경제부총리가 거명된다.
양정록기자
김홍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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