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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0시장 활성화 헤드헌팅사업 활기

템플라휴먼·탑경영 등 IT서 유통까지 다양화기업의 경영진은 물론 최고경영자(CEO)까지 사고 파는 'CEO시장'이 형성되면서 서치펌(SearchFirm,헤드헌팅사) 비즈니스가 산업의 한 축으로 확고히 자리잡고 있다. 최근 세계경제 침체로 고객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외국계회사와 IT(정보기술)분야의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일부에서는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IMF체제 이후 전문경영인 필요성과 인사부문을 아웃소싱하는 기업들이 증가하면서 외국고객 감소분을 상쇄하고 있다. 서치펌들은 기존 IT에 편중됐던 경향에서 벗어나 소비재나 유통 등으로 전문분야를 다양화, 수요를 늘리는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90년대 초 본격 도입된 서치펌업체가 IMF관리체제 이후 급성장, 현재 '한국 이그제큐티브서어치 컨설턴트협의회(회장 고강식, www.kesca.org)'의 회원 24개사와 더불어 200여 개에 이르렀다. 올해 시장규모는 500억원대, CEO시장만을 본다고 해도 어림잡아 2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템플라휴먼써어치, 탑경영컨설팅, 유니코써어치, KK컨설팅, 드림서어치, P&E 컨설팅 등이 있다. 최근 이들은 증시에서 'CEO주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CEO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는 분위기에 맞춰 CEO 헤드헌팅 서비스를 늘렸다. 한국에 나와 있는 다국적 기업들은 CEO를 영입할 때 90% 정도가 이러한 서치펌을 이용한다. 초기에는 외국인회사가 서치펌사 고객의 대다수였으나 최근 40%까지 국내업체의 이용이 증가했다. 특히 대웅제약, 한빛은행, 담배인삼공사, 강원랜드, 동양시스템즈, 한국부동산신탁, 한국조폐공사, 진도, 나산, 르네상스호텔, 교보문고, 벽산건설 등도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장, 중역등을 스카우트하는 행위는 보통 '이그제큐티브 서치(Executive Search)'라로 부른다. 이것은 현직 경영진등 고급 간부를 대상으로 동종 또는 유사업종에서 인재를 구한다. 언론매체를 이용하지 않으며 알선비용은 구인회사에서 전액 부담한다. 이에 반해 직업소개소는 실직자 등 주로 하위직을 대상으로 구직자가 직접 접수하며 알선비용도 구직자가 부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최정아 템플라휴먼써어치 사장은 "국내는 인적자원 자체가 한정되고 편중돼 우수인재들의 적절한 분배가 절실하다"며 "전문경영인들도 자신을 하나의 '상품'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화됨에 따라 인력중개를 담당하는 서치펌의 역할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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