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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온라인 인사관리제 도입

서울시, 온라인 인사관리제 도입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 공무원들이 공개적으로 자신의 능력과 업적, 희망부서를 밝히고 각 부서도 필요한 인력에 대한 자격과 함께 직무를 소개하는 등 「내부인력시장」에 기반해 정기적으로 인사를 실시하는 「인사관리 온라인(ONLINE)시스템」이 내년부터 전격 시행된다. 서울시는 24일 인사청탁 등 부정을 방지하고 직원들이 자기개발과 함께 희망하는 부서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기회를 제도적으로 부여하기 위해 인사관리 온라인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시정개발연구원에 연구용역을 맡겨 지난 7~8월 시 일반·기능직 및 구청 공무원 1만2,000여명을 상대로 「인사행정 수요조사」를 마쳤으며 이를 토대로 공청회 등을 거쳐 시 인사규칙을 개정해 내년 1월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특히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58.7%가 「인사청탁이 많다」고 지적함에 따라 「인사청탁 양성화」 방안으로 온라인 인사관리시스템상에 추천코너를 마련해자신의 직책과 실명을 밝히고 추천토록 하는 공개추천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민선단체장 선거이후 시·구간 인사교류가 상당히 줄었다는 응답이 구청 공무원과 시청공무원이 각각 90.3%와 86.9%로 매우 높고 그 문제점으로 「시·구간 승진속도 차이로 인한 인사 불균형」 「소속기관 위주의 집단이기주의」 등을 지적함에 따라시·구간 인사교류협정 체결 추진 등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는 또 계약직 인사전문가를 통해 인사관련정보와 보직경로를 설계해주는 등의 자문 서비스를 하는 「인사컨설턴트제」를 비롯해 직속 상관만이 아니라 동료, 하급자, 고객 등도 평가에 참여하는 「다면평가제」, 승진서열명부를 공개하는 「승진서열공개제」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5급 승진시험 횟수를 제한해 보다 많은 직원들에게 응시기회를 주는 한편, 명예퇴직을 조건으로 승진시키는 「조건부 승진제」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잦은 전보로 인한 업무단절과 전문성 약화가 우려되는 핵심직위에 대해서는 공모해 선발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최석영기자SY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9/24 17:0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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