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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들러그룹, 현대엘리베이터 유상증자 제동

쉰들러그룹이 현대엘리베이터의 대규모 유상증자에 제동을 걸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11일 공시를 통해 쉰들러 홀딩 아게(Schindler Holding AG)가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에 발행 준비 중인 160만주의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쉰들러 홀딩 아게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지분 35%를 소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대엘리베이터 측은 “법적인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달 20일 이사회에서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신주 160만주를 발행해 약1,109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는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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