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인터넷 쇼핑연합' 출범

데이콤, 하이마트등 15개 업체와 제휴데이콤이 천리안과 채털아이 유료 가입자 320만명을 기반으로 쇼핑몰 사업에 진출한다.

데이콤은 15일 하이마트를 비롯, 현주컴퓨터·좋은사람들·서울문고·맥스무비 등 15개 업체와 천리안 인터넷 쇼핑연합(WWW.CHOLLIAN.NET) 결성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는 데이콤이 마케팅과 고객확보, 지불 및 배송 시스템을 지원하는 백화점 역할을 하고 제휴업체들이 연합 쇼핑몰안에 입점하는 방식이다.

데이콤측은 특히 천리안과 채널아이 서비스 이용자가 ID와 비밀번호로 접속한뒤 쇼핑 메뉴를 클릭하면 자동으로 연결되므로 320만명의 유료 가입자를 상당 부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이콤은 또 전자상거래의 장애물인 높은 카드 수수료를 기존 대형 카드사와 업무제휴를 통해 5% 이하로 낮추고 물류비용 절감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기로 했다. 데이콤은 이번에 제휴한 15개 업체와는 별도로 경쟁력이 있는 사업자와도 손을 잡아 우수 인터넷 쇼핑 업체들의 참여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진우기자[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