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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 12만평 규모 내륙화물기지 건설

익산에는 RTO 방식 하수처리시설

수도권 북부의 급증하는 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해 총 12만평 규모의 내륙화물기지가 경기도 파주읍 봉서리에 건설된다. 또 전북 익산시에는 축산폐수공공처리시설이 기존의 하수처리시설을 개량하는방식으로 만들어진다. 기획예산처는 11일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위원장 변양균 기획예산처 장관)를열어 파주 수도권 북부 내륙화물기지 및 익산 축산폐수공공처리시설 제3자 모집공고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제3자공고란 민간제안 사업에서 최초 제안자보다 좋은 조건으로 사업을 시행할사업자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제안내용을 공개하는 것으로 정부는 다른 제안이 있을경우 효율성과 경제성 등을 비교해 최종 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 수도권 북부 내륙화물기지는 복합화물터미널 6만4천평, 컨테이너기지 5만4천평으로 이뤄지며 처리능력은 화물터미널이 연간 219만t, 컨테이너기지는 연간 26만 TEU가 된다. 제안 총사업비는 1천615억원으로 건설기간 3년, 운영기간 30년이다. 화물기지란 운송이 필요한 화물을 한 곳에 모아 방향에 따라 철도나 트럭을 이용해 대량으로 운송하는 것으로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어 교통량과 교통혼잡을 줄이고 이 일대의 환경오염도 막을 수 있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수도권북부 화물기지는 개성공단 가동으로 남북교역이 활발해지고 LG필립스 단지가 준공되는 등 이 지역의 물동량이 크게 늘어나는데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에 따른 물류비 절감효과는 연간 693억원 정도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 기지는 파주 LCD단지와 3㎞, 개성공단과는 15.5㎞ 가량 떨어져 있다. 한편 익산시 축산폐수처리시설은 왕궁면 구덕리.온수리 일원에 3만1천450㎡ 규모로 건설된다. 이 시설은 국내 최초로 RTO(Rehabilitate-Transfer-Operate) 방식으로 시행되는데 이는 기존의 낡거나 성격에 맞지 않는 시설을 정비한 후 일정기간 사업시행자에게 운영권을 인정해 주는 방식으로 기존 시설을 재활용해 비용을 절감하는 장점이있다. 기획예산처는 기존 하수처리시설을 축산폐수처리시설로 개량하면 이 지역 하수를 법정 BOD에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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