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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인식 노트북PC 국내 첫 개발
입력2000-03-02 00:00:00
수정
2000.03.02 00:00:00
문병도 기자
컴팩코리아(대표 강성욱)는 음성으로 인터넷은 물론 모든 컴퓨터 프로그램을 실행시킬 수 있도록 음성인식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프리미엄급 노트북 컴퓨터(1900-XL164)를 출시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음성인식 소프트웨어는 벤처기업인 ㈜보이스웨어(대표 백종관)가 개발했다. 이 회사는 컴팩코리아가 지난달 20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강남구 테헤란로의 엑설런스 센터에 입주해 있다.음성인식이 가능한 데스크탑 컴퓨터는 나와 있으나 노트북 컴퓨터는 세계에서 처음이라고 컴팩코리아는 밝혔다. 이 노트북컴퓨터는 컴퓨터를 켠 상태에서 「MS워드」라고 하면 워드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실행된다. 또 「인터넷」이라고 하면 웹브라우저가, 「다음」이라고 말하면 다음 사이트로 이동한다.
언어는 한국어에 국한되는데 보이스웨어측이 다국어 지원기술을 추가 개발하면 컴팩의 본사를 통해 전세계시장으로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백종관 사장은 『올해안에 영어를 인식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해 미국과 유럽등 영어권 국가로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 359만원.
문병도기자D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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