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용인 수지구에 분양한 '광교산자이'아파트가 독특한 마케팅 기법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GS건설은 '광교산자이'에 아파트 분양 중에 계약조건이 변경될 경우, 신규 계약자는 물론 기존 계약자도 변경된 조건을 적용하는 '계약조건보장제'를 실시중이라고 25일 밝혔다.
현재 용인 수지구에서 중대형 미분양 아파트가 적체돼 있는 주요 원인은 미분양 판촉에 따른 계약 조건 변경으로 기계약자들의 불안심리가 확대된 탓이라는 게 GS건설측의 판단이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초기에 계약을 한 고객들이 외면 받지 않고 좀 더 좋은 동호수를 안심하고 계약할 수 있도록 용인 수지권에서 최초로 준공이전에 '계약조건보장제'를 전격 실시하게 됐다" 며 "건설사 입장에서는 향후 발생하는 비용이 상당할 수 있지만 실수요자들의 구매 심리를 안정시킨다는 측면에서 고객들이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광교산자이는 전용 ▦78㎡ 59가구 ▦84㎡ 254가구 ▦101㎡ 117가구 ▦102㎡ 15가구 등 총 445가구로 구성됐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1,17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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