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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지수 미국 진출

미래에셋, 관련 ETF 내년 상반기 상장

한국의 코스피200지수가 홍콩·중국에 이어 미국에도 진출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6일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자회사인 호라이즌ETFs가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호라이즌 코스피200 ETF'의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호라이즌 코스피200 ETF가 미국 증시 상장에 성공하면 아시아 지역 외에서 코스피지수를 활용한 ETF로서는 첫 사례가 된다.

코스피200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이 위탁 운용할 예정으로 내년 상반기 미국 증시에 상장된다.

이번 호라이즌ETFs가 SEC에 제출한 신청서에는 코스피200 ETF 이외에 '차이나 고배당주 ETF' 'S&P·TSX 60 ETF' 등 3개 상품이 포함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 미국 시장에서 한국·홍콩·캐나다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을 잇따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ETF시장은 약 1조6,000억달러로 전세계 ETF시장의 약 70%를 차지하며 한국 시장에 투자하는 ETF 상품도 현재 5개가 상장돼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코스피200지수가 국내 증시의 대표성을 띠고 있고 선물·옵션 거래도 매우 활발하다"며 "이를 고려할 때 코스피200 ETF는 유동성 공급과 마케팅 측면에서 유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코스피200지수가 최근 들어 잇따라 해외시장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은 지난 2011년 1월에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홍콩 거래소에 직접 상장했다.

지난달에는 중국의 자산운용사인 이펀드(EFund·易方達)가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내년에 중국 본토 증시에 상장하기로 한국거래소와 지수 사용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해 2월에는 홍콩 소재 자산운용사인 EIP(Enhanced Investment Products Limited)가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XIE Shares Korea' ETF를 홍콩 증시에 상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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