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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부채비율 첫 감소 138% 기록

지난해 상장법인의 자본 증가는 84조7,304억원에 달했으며 부채 감소는 18조8,378억원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지난해말 상장법인의 부채비율은 지난 98년 246.5%에서 137.6%로 줄었다. 부채규모가 줄어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상장사들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증자와 영업실적 호전에 따라 제조업의 재무안정성이 큰폭으로 나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98년 7조4,242억1,300억원에 달하던 부채를 2조8,401억3,100만원 가량 줄여 지난 98년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났다. 이 회사의 지난해 부채비율은 148.0%로 나타났다. 또 삼성전자와 현대중공업도 지난해 각각 2조4,278억6,500만원과 2조2,446억6,800만원 가량 부채를 탕감했다. 부채비율은 각각 85.3%와 111.0%로 조사됐다. 이어 현대정공(-1조8,723억6,400만원) 동아건설산업(-1조4,959억9,000만원) 포항종합제철(-1조4,453억1,300만원) 등도 빚을 줄였다. 반면 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2조4,070억3,400만원 가량 부채가 늘었지만 부채비율은 지난 98년 174.8%에서 지난해 111.5%로 감소했다. 또 SK상사와 금호산업도 부채는 각각 1조7,814억1,900만원과 1조7,107억6,000만원 가량 증가했지만 증자를 통해 부채비율을 각각 204.8%포인트와 415.1%포인트 낮췄다. 이밖에 현대전자산업(-1조6,254억2,000만원) 현대자동차(-1조2,684억3,900만원) 한진중공업(-1조474억9,900만원) 등의 순으로 부채규모를 줄였다. 김성수기자SSKIM@SED.CO.KR 입력시간 2000/03/2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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