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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민간 대규모방북 당분간 불허"

전교조 방북신청 반려

통일부는 8일 전교조의 북한 방문을 비롯한 사실상 모든 민간의 대규모 방북을 당분간 허용치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교조 방북단 69명의 방북신청에 대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친 결과 현 남북관계 상황을 고려해 향후 적절한 시점에 방북을 추진하는 것이 좋겠다는 취지로 반려조치 했다”며 “다른 단체에도 똑같은 기준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6ㆍ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와 전교조, 민노당은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 청사 앞에서 통일부의 이번 조치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항의시위, 행정소송 등 향후 대응책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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