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탭조이와 파이브락스(5Rocks)가 통합 서비스인 ‘탭조이’를 내놓는다.
양사는 지난 2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게임 개발자 회의(GDC)에서 서비스를 정식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탭조이가 파이브락스를 인수합병한 이후 약 7개월 만에 내놓은 성과다.
탭조이의 퓨처 밸류 맵(Future Value Map)은 애플리케이션(앱)과 모바일 게임 사용자 개개인별로 미래 행동 양식을 예측할 수 있는 기능이다. 양사는 “강력한 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해 사용자를 심도있게 나누고, 각각의 사용자 행태 그룹에 따라 고유한 알고리즘을 적용해 행태 그룹별로 미래 행동 양식을 예측 분석해 보여 준다”며 “개발사는 이 예측 분석 결과에 따라 앱 내 구매를 유도할 지, 광고를 보여줄 지, 푸시 메세지를 보낼 지 등을 결정하며 수익 증대를 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마케팅 오토메이션 기능은 이렇게 분석된 사용자 그룹에 따라 가장 적절한 순간에 최적화된 메세지를 보낼 수 있도록 도와 준다.
스티브 워즈워드 탭조이 대표는 “앱 매출의 대부분은 극소수의 과금 유저로부터만 발생한다. 통합 제품의 마케팅 자동화 기능을 사용하게 되면, 종래의 과금 금액과 상관없이 앞으로 더 이상 과금하지 않을 유저를 특정할 수 있다. 이 유저들을 대상으로 최적의 광고 솔루션을 통하여 개발사들의 전체적인 매출이 증가하도록 도와줄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창수 파이브락스 대표는 “이번 통합 플랫폼은 파이브락스를 구상하던 초기부터 생각해 온 것”이라며, “한국과 미국의 기술 기업이 만나 양사의 미래를 앞당기고 새로운 시장을 열게 되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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