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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 특집] 연급보험으로 노후불안 꽉 잡으세요

[생명보험 특집] 연급보험으로 노후불안 꽉 잡으세요수십 가지 보험 상품 중 사람들이 가장 가입하고 싶어하는 인기보험은 뭘까. 정답은 연금보험이다. 지난해부터 전 국민 연금시대가 열려 모든 국민이 국민연금에 가입해 있는데도 또 연금보험에 가입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생명보험협회가 올해 실시한 「생명보험성향조사」결과, 보험에 가입한 계약자 중 추가로 보험에 가입하겠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의 절반 가량이었다. 이중 절반은 연금보험을 추가로 들고 싶다고 대답했고 그 다음은 질병보험과 교통사고 등 재해에 대비한 보험이 차지했다. 연금보험에 가장 관심이 많은 사람은 40대 후반. 이들이 노후 생활자금에 대해 가장 큰 관심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직을 떠나 실질적인 수입원이 없는 60대도 생활자금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핵가족화·노령화·사회보장제도가 미흡한 현실은 연금을 필요로 한다= 연금보험은 사회의 상위 5% 안에 드는 돈 많은 사람에게는 필요없다. 경제적인 문제를 항상 고민하고 미래를 대비해야 하는 나머지 95%가 항상 염두에 두는 경제적 안전장치다. 사회가 변하면서 「하나만 낳아 잘 기르는 사회」로 이동하고 있다. 1960년대 3명이던 자녀수가 1.8명으로 줄었고 자식과 함께 사는 노인들도 80% 이상에서 50%대로 감소했다. 또 시대가 바뀌면서 사람들의 생활은 편해지고 평균 수명은 길어져 노후생활 기간이 늘어났다. 그러나 생활비는 오르고 갖가지 질병이 생겨나면서 시름시름 고생하는 기간도 길어졌다. 「가난은 나라도 구제하지 못한다」는 옛말처럼 정부의 빈곤 대책은 빈곤하기 짝이 없다. 노령인구에 대한 사회 보장 대비책은 무대책의 대책이다. 정부가 지난해 4월부터 국민연금 대상을 전국민으로 확대했지만 그것은 보험사가 받던 돈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받아서 돌려주겠다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더 중요한 것은 국민연금만으로 노후 준비가 끝났다고 느끼는 사람은 극소수라는 점이다. ◇국민연금만으론 불안하다. 연금 수령액이 점점 준다= 국민연금은 의료보험제도와 더불어 우리나라 사회보장 제도의 양대 축이다. 정부는 지난 1988년 직장인을 대상으로 도입한 국민연금제도를 1995년 도시 지역주민으로 확대했다가 지난해 4월부터는 도시 지역주민까지로 넓혔다. 이에따라 가입자 수는 1,200만명 이상으로 늘어나 우리나라도 바야흐로 전국민 연금시대를 열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보살펴 준다는 국민연금의 정부가 해야 할 가난 구제를 있는 자, 봉급 생활자가 대신 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 더군다나 우리나라 국민연금은 정부가 운영하는 까닭에 국민들이 낸 보험료를 모아 수익률이 낮은 국책사업이나 각종 기금에 투자해 수익률이 시장금리를 밑돈다는 것이다. 때문에 정부는 처음에 월평균 소득의 75%를 주겠다고 했지만 10년 정도 지난 후인 1999년에는 수령액을 60%로 낮췄다. 안정적인 미래를 위해 쌓아논 돈이 안정적으로 돌아오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지금 돈을 내고 20년 후에 연금을 받을 때 당초 예상과 달리 수령액이 크게 줄어있다면 낭패가 아닐 수 없다. ◇노후 자금 절반은 국민연금, 나머지는 연금보험= 정부는 40년 동안 연금에 가입하면 65세 이후 생애 평균소득의 60%를 주겠다고 한다. 그러나 지급율은 평균 소득에 따라 최고 100%에서 최저 20%를 왔다갔다한다. 소득이 많을수록 지급율은 떨어져 수입이 250만원이었던 경우는 24%인 60만원 정도를 받게 된다. 특히 직장과 지역연금이 통합되면서 연금액이 이 둘을 합산한 평균만큼 나오기 때문에 직장가입자는 수령액이 30%를 밑돌게 된다. 노인 부부가 안락하게 생활을 하기 위해선 생애 평균소득의 60%는 있어야 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국민연금으로 받는 30% 이외에 나머지 30%는 별도의 개인연금으로 대비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것을 아는지 정부도 연금보험료의 소득 공제범위를 현재 72만원에서 내년부터는 240만원으로 3배 가량 늘리기로 했다. 우승호기자DERRIDA@SED.CO.KR 입력시간 2000/09/28 19:3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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