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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실패한 교육과 거짓말

[화제의 책] 실패한 교육과 거짓말 노엄촘스키 지음, 현실 교육현장의 위선 고발 "현재의 교육체게는 학생들에게 거짓을 가르치고 있다." 미국의 언어학자이며, 비판적 지식인 노엄 촘스키는 자신의 교육관을 담은 책 '실패한 교육과 거짓말'(강주현 옮김ㆍ아침이슬 펴냄)에서 현실 교단의 위선을 고발하고 있다. 민주주의의 가치를 가르쳐야 하는 학교가 순종을 강요하고, 독립적인 사고를 가로막는 통제와 억압 시스템으로 제도화 돼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또한 촘스키 답게 이 책에 역시 미국의 음모가 언급돼 있다. "최근 일어난 국제 분쟁과 지역 분쟁에 미국 정치의 계산이 깔리지 않은 것이 없다. 특히 중남미 국가에서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미군이 개입하고 폭력도 서슴지 않고 있다." 이러한 미국의 악행이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제대로 드러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잘못된 학교 교육과 더불어, 공공교육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언론이 진실을 외면하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렇다면 진실이 감춰지고 있는 교육 현실을 어떻게 개선할수 있는가. 촘스키는 '깨어있는 교육'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교사가 진실을 가르치고, 진실을 깨달은 사람들과 연대하고, 방관자가 아닌 행동하는 참여자로 나서고, 학생들도 그 대열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 '깨어있는 교육'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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