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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전문클리닉 개설 '붐'

환자 불편덜고 신뢰성 높여최근 각 병원마다 특수환자층을 대상으로 한 전문클리닉 개설이 부쩍 늘고 있다. 지난 4~5년 전부터 일기 시작한 병원계의 전문클리닉 개설붐은 현재 웬만한 병원에서는 각 과마다 1~2개의 클리닉이 설치될 정도. 세브란스병원은 최근 우울증과 월경전증후군클리닉, 비만클리닉을 신설,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이 병원 외래 2층 정신과에 신설된 우울증클리닉은 특히 대인관계 정신치료와 우울증 교실, 홈페이지(www.depression-clinic.com)를 운영하는 동시에 타병원과 차별화된 약물치료와 호르몬 요법 등을 내세워 환자치료에 나섰다. 또 월경전 증후군 클리닉은 현재 정확한 진단을 위해 여성정신분야 전문의가 집중적인 상담 을 하고 있으며, 환자 개인에게 맞는 약물선택과 상담치료를 제공중이다. 아울러 병원을 직접 올 수 없는 여성들을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 (www.woman- clinic.net)에 자가진단표와 치료지침서를 게재, 가벼운 증상은 자가진단하고 치료 할 수 있도록 편이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달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불안장애클리닉 내에 인지행동 치료과정을 개설했다. 이 프로그램은 정신과 불안장애클리닉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1번씩 총 12주간 진행되며 ▲호흡훈련 ▲이완훈련 ▲점진적인 근육 이완법 ▲자기진술 분석과 수정 ▲공황장애의원인과 증상의 이해 ▲광장 공포증 극복훈련 등 12가지 치료방법을 활용, 전문적인 치료에 들어간다. 또한 서울대병원은 지난 3월 내과외래에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선천성 심장기형 클리닉을 개설, 소아과와 심장내과 전문의가 매주 월요일마다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 이처럼 전문클리닉 개설이 급증하는 이유에 대해 대학병원의 관계자는 "환자들이 일반 진료과에 비해 전문클리닉에 대해서는 상당한 신뢰를 갖게 된다"며 "특히 전문클리닉을 찾을 경우 한 곳에서 모든 진료가 이뤄지기 때문에 검사결과에 따라 이곳 저곳 옮겨 다녀야 하는 불편도 없어 많은 환자들이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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