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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호, 러브호텔·전원주택으로 '몸살'

97년후 3,400건 허가수도권 2,000여만 주민의 상수원인 팔당호 주변이 전원주택ㆍ러브호텔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가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김홍일(민주 목포)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팔당호 주변에 지난 97년부터 올 8월 말까지 허가된 전원주택과 러브호텔은 모두 3,453건에 달한다. 특히 전원주택의 경우 음식점ㆍ공장 등과 같이 신축 금지대상이 아닌 일반 주거시설로 분류돼 강변에 건립이 가능하며, 오수시설 설치 및 오수방류기준(BOD 10ppm이하)을 점검하는 인력은 2명에 불과해 팔당호 오염을 부채질하고 있다. 이 때문에 팔당호에서 발생한 쓰레기는 지난 99년 661톤에서 지난해 4,260톤, 올들어 8월 말까지 6,700톤에 이르는 등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김 의원은 "수도권 시민의 식수원인 팔당호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특별대책지역지정보다는 보다 근본적인 환경오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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