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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급락세 '멈춤'

D램 급락세 '멈춤'연일 급락세를 보였던 반도체 D램의 국제 현물가격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북미 현물시장에서 64M(8X8) 싱크로너스 D램 PC100 가격은 25일 개당 6~6.36달러, 고성능 반도체인 64M(8X8) 싱크로너스 D램 PC133가격은 6.5~6.89달러로 지난 주말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수출주력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128M(16X8) PC133 가격 역시 15.82~16.77달러로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D램의 현물가격 하락폭이 워낙 커 이제 반등시점에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며 『타이완 및 미국·일본업체들의 D램 재고물량 방출이 조만간 일단락되고 하반기 성수기에 따른 PC 수요가 고개를 들게 되면 다음달 이후 다시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국내 반도체업체들의 수익은 다시 큰 폭으로 커질 전망이다. 반도체업체들은 최근 현물가격 하락으로 직접적인 타격을 입지는 않았으나 장기공급가격의 소폭 하락은 감수할 수밖에 없었다. 아무튼 삼성전자는 하반기 D램 부문에서만 약 2조원의 순익을 올려 상반기 이 부문에서 올린 1조2,000억원의 순익 규모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올해 전체 순익이 6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전자도 상반기 중 반도체 가격의 상승세에 힘입어 영업이익 6,200억원을 올린데 이어 하반기에도 흑자기조를 유지해 올해 전체 경상이익이 약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D램의 주수요처인 PC 수요가 전세계적으로 침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하반기에도 이러한 기조가 유지될 경우 D램 생산업체들의 수익에는 아무래도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강동호기자EASTERN@SED.CO.KR 입력시간 2000/09/26 19:1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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