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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브라질 4G이통사업 진출 착수

SK텔레콤이 브라질에서 4세대(4G) 통신망으로 이동통신 사업을 준비 중이다. 1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브라질의 파울로 베르나르도 통신부 장관은 “SK텔레콤이 브라질의 6번째 이동통신 사업자가 될 수도 있다”며 “4G 이동통신 사업을 위한 2.1GHz 주파수 할당을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해 같은 SK계열사인 SK네트웍스가 브라질 에너지 기업인 EBX에 투자한 후 정보기술(IT) 분야에서의 협력을 추진해왔다. 브라질 정부는 조만간 자국에서 5번째로 이동통신 사업을 개시할 ‘넥스텔’에 이어 SK텔레콤까지 시장에 진입시켜 가격 경쟁을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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