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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SL 장비분야 고속성장 기대

ADSL 장비분야 고속성장 기대불과 5년전만 해도 70만명에 불과했던 국내 인터넷 사용인구는 지난해 1,000만명을 넘어 올해 7월 현재 1,600만명에 이르고 있다. 이같은 인터넷 사용인구의 급증으로 초고속 인터넷망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올해 350만명을 기점으로 2001년에는 700만명, 2002년에는 952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관련 장비시장은 디지털가입자회선(XDSL)모뎀과 케이블모뎀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며, 그 중에서도 ADSL장비 관련 시장의 비중이 61.9%(2000년 7월말 기준)에 달하고 있다. ◇중대형 ADSL장비 등 전망 밝아= ADSL을 이용한 초고속 인터넷 장비는 크게 시스템장비와 단말기장비인 가입자 모뎀으로 나누어진다. 시스템장비중에서는 특히 사업자측에 설치되는 중대형장비들인 DSLAM(DIGITAL SUBSCRIBER LINE ACCESS MULTIPLEXER)과 FLC-C(FIBER LOCAL CARRIER - C TYPE) 등의 성장이 두드러지는 상황. 10여개 업체의 참여속에 시장수요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인터넷 서비스 확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가입자장비인 ADSL모뎀의 경우 현재 20여개의 생산업체가 개발에서 생산에 이르는 전공정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상태다. 이들은 60여개에 이르는 생산업체들중 기술력과 성장성이 돋보이는 기업들이다. ◇외산장비에 대한 의존탈피가 관건= 국내장비의 공급물량은 지난 9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약 130만회선(약 7,000억원)에 이르고 있는데, 이중 국산은 31만회선, 나머지 99만 회선은 외국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따라 외국산제품의 국내시장 장악력 극복이 국내업체의 성장에 가장 중요한 과제라는 분석이다. 장비분야에서는 알카텔·시스코·루슨트·노텔 등 외국업체가, 가입자 모뎀이나 시스템장비에 소요되는 핵심부품인 칩셋도 알카텔·지멘스·ADI·글로브스팬·브로드컴 등이 국내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 전반적인 부품의 국산화율은 약 40%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현대전자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자체제품의 개발이 이뤄지는 등 국내산업의 기술수준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기술개발을 통한 경쟁력향상 기대= 다행히 이 분야에서는 기업들의 활발한 R&D 활동이 벌어지고 있어 이를 통한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XDSL 관련 장비를 생산하는 약 60여개 업체중 한국통신과 하나로통신에 공급하는 업체들은 대기업의 까다로운 테스트와 납기조건등을 충족시켜 외국산 제품들과 나란히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XDSL의 일종인 SDSL은 재스컴·텔리웨어·코리아링크·넥스컴시스템 등에서 약 6만 회선 정도를 공급했다. 인터링크는 하나로통신과 총 6만5,000 회선의 ADSL 장비를 공급한 바 있다. 웰링크 또한 3만 회선의 ADSL모뎀의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핵심 칩의 자체개발에 성공한 기가링크도 데이콤·한국통신·하나로통신 등에 공급하고 있다. ◇ADSL모뎀 및 FLC장비 관련종목 유망= ADSL시장의 높은 성장성을 고려할때 관련기업들의 높은 매출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이미 대기업 공급선을 확보하는 등 일차적인 검증을 거친 기업들은 중·장기적으로 높은 성장의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이라 볼수 있다. 모뎀관련 종목으로는 올해 매출이 급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웰링크·인터링크·자네트시스템 등을 들 수 있고, 시스템장비 관련종목중에서는 성미전자· 삼우통신공업·콤텍시스템 등을 꼽을 수 있다. 김운호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 입력시간 2000/09/24 19:3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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