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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기상대] 미증시 고용지표 실망으로 하락

다우존스 산업지수 9862.68 ▼ 68.14 (-0.69 %)나스닥 종합지수 1937.82 ▼ 30.98 (-1.57%) S&P 500 1061.50 ▼ 8.22 (-0.77%) 뉴욕주가는 5일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이 예상보다 적게 늘어난 것으로 발표된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날 노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지난달 5만7천명늘어났고 실업률은 6%에서 5.9%로 하락했다. 블룸버그통신의 조사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평균적으로 지난달 고용이 15만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인텔이 4.4분기의 매출 전망치를 상향조정했으나 일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도 이날 주가 약세의 빌미를 제공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68.14포인트(0.69%) 하락한 9,862.68,나스닥지수는 30.98포인트(1.57%) 떨어진 1,937.82에 각각 마감됐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8.22포인트(0.77%) 밀린 1,061.50에 끝났다. 주간 기준으로는 다우지수는 0.82%, S&P 500 지수는 0.31% 각각 상승한 반면 나스닥지수는 1.14% 하락했다. 뉴욕증시의 거래량은 12억주, 나스닥시장의 거래량은 16억2천여만주로 각각 집계됐고 뉴욕증시에서는 18대 13, 나스닥시장에서는 21대 10의 비율로 주가가 하락한 종목이 상승한 종목보다 많았다. 다우지수 편입종목 30개 가운데 27개가 하락했고 특히 인텔, 휴렛패커드, 보잉, 월트디즈니, 알코아, 맥도날드 등의 주가 낙폭이 컸다. 캐터필러는 스미스바니의 투자등급 상향조정으로 주가가 상승했고 SBC커뮤니케이션즈와 월마트의 주가도 올랐다. 스미스바니는 캐터필러의 투자등급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가도 77달러에서 90달러로 올렸다. 업종별로는 제트블루항공이 영업마진 전망치를 충족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한 여파로 항공주가 크게 하락한 가운데 반도체, 네트워킹, 인터넷, 컴퓨터 하드웨어, 증권주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석유 서비스와 금 관련주들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 고용지표 전문가들 예상보다 부진= 이날 발표된 비농업부문 고용 증가분 5만7천명은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4만-15만명에 비해 크게 저조한 것이었으나 실업률은 당초 예상치 6%에 비해 낮은 5.9%로 나타났다.배링턴리서치의 알렉산더 패리스 애널리스트는 전체 고용자수가 예상보다 저저화기는 했지만 고용 지표 자체가 부정적인 내용을 담은 것으로 해석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패리스는 고용이 4개월 연속 증가했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고용지표에 밀려 중요성을 별로 인정받지 못하기는 했지만 지난 10월 공장수주실적은 당초 예상보다 높은 2.2%의 증가율을 기록해 제조업 부문이 회복되고 있다는 추가 증거를 제공했다. ■ 인텔 악재 하이테크주 압박= 인텔은 전날 4.4분기 매출 전망치의 하단을 상향조정했으나 시장 전문가들의 높은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해 하이테크주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인텔은 통신용 반도체 등의 수요 증가세를 감안해 올해말에 끝나는 4.4분기 매출액 전망치를 지난 10월의 81억-87억달러에서 85억-87억달러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웨드부시모건증권의 데이비드 우 애널리스트는 인텔이 현분기 매출 전망치를 사상 최고수준인 88억달러로 제시할 것으로 예상했고 메릴린치의 조 오샤 애널리스트는 87억8천만달러로 제시할 것으로 내다봤었다. 방크오브아메리카증권의 존 라우 애널리스트는 인텔의 4.4분기 매출이 회사측이 제시한 81억-87억달러 범위의 상단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했다. 톰슨파이낸셜의 조사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매출 예상치는 85억1천만달러였고 인텔은 작년 4.4분기에는 71억6천만달러의 매출에 주당 16센트의 순이익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인텔의 주가는 전날에 비해 4.1% 하락했다. 사운드뷰테크놀러지는 인텔의 중간 실적 업데이트가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을 함께 담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인텔 주식을 사들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16.44포인트(3.19%) 급락한 498.86에 마쳐 500선이 무너졌다. [대우증권 제공] <김영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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