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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순의 눈이야기] 라식수술이 가능한 나이

18세 넘으면 누구나 수술 가능

라식수술은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부작용으로 불편을 겪는 사람들이 광명을 찾을 수 있는 치료로 각광을 받고 있다. 그래서 전세계적으로 보급되어 있다. 이렇게 라식수술이 전세계에 급속도로 빠르게 확산된 결정적인 이유는 레이저 성능이 눈부시게 발전되었기 때문이다. 안전성과 성공률이 매우 높아졌고 수술 받은 다음날부터 즉시 시력이 좋아지기 때문에 바로 직장에서 일할 수 있다는 ‘드라마틱한 효과’ 때문이기도 하다. 아마 유사이래 등장했던 수술 중에서 환자들의 입에서 ‘환상적이다’는 말을 들을 수 있었던 것은 라식수술 뿐일 것이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라식수술은 젊은층, 특히 여성들이 주로 받는 것으로 인식되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40대 전후의 중년층까지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때문에 라식수술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질문 중 하나가 ‘몇 살까지 라식수술이 가능한가’ 하는 것이다. 나이가 너무 어리면 수술을 할 수 없지만 나이가 많은 것은 상관없다. 18세전에는 눈이 더 나빠질 수도 있기 때문에 시력교정 수술을 하지 않는 게 원칙이지만 18세가 넘은 사람들은 특별히 나이 제한이 없다. 흔히 노안이 시작되는 45세가 넘으면 수술을 못한다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나이가 많아도 수술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 근시안경을 끼던 사람은 45세가 넘어 노안이 되면 유리한 점이 있다. 가까운 곳을 볼 때 안경을 벗으면 잘 볼 수 있다. 따라서 작가같이 글을 많이 보거나 쓰는 사람은 수술할 필요가 없다. 수술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반면 스포츠맨같이 먼 곳을 많이 보는 사람이라면 운동할 때 안경을 안 끼게끔 라식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 라식수술은 안경이나 렌즈 도수만큼 각막을 깎아 시력을 교정해 주는 것이므로 노안까지 치료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노안이 왔어도 일상생활 및 레저활동, 운전할 때 안경이 불편하다면 라식 수술로 좋아지게 할 수 있다. -3디옵터 이하의 약한 근시를 갖고 있는 사람은 책볼 때 돋보기 없이도 안경을 벗고 보면 되기 때문에 수술할 필요가 없다. 이럴 때 라식수술을 하면 안경을 안 껴도 되지만 책 볼 때는 돋보기를 껴야 한다. 그러므로 약한 근시가 있는 사람은 직업 및 생활 패턴에 따라 수술 여부를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도 근시인 사람도 수술후 약간 근시를 남게 하면 근거리 시력이 어느 정도 확보가 되므로 개인에 맞게 맞춤형으로 근시를 교정할 수도 있다. 이제 중년층 사람도 막연하게 노안을 걱정하며 불편하게 지내기 보다는 안경이나 렌즈 불편을 훌훌 떨쳐버리고 생활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윤호병원안과원장ㆍ의학박사 www.pluslasi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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