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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는 기업이 아름답다] 코오롱, "화학·소재 메이커로 변신"

섬유기업 이미지 벗고<br>태양광등 소재사업 강화

이웅열(가운데) 코오롱 회장이 지난해 11월 광주과기원에서 유기플라스틱 태양전지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앨렌 히거(오른쪽), 이광희 박사와 손을 맞잡고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코오롱, "화학·소재 메이커로 변신" [도전하는 기업이 아름답다] 섬유기업 이미지 벗고태양광등 소재사업 강화 맹준호기자 next@sed.co.kr 이웅열(가운데) 코오롱 회장이 지난해 11월 광주과기원에서 유기플라스틱 태양전지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앨렌 히거(오른쪽), 이광희 박사와 손을 맞잡고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코오롱그룹은 올해 ㈜코오롱 등 주력 계열사들의 고수익 체제를 다지면서 물사업 및 신재생에너지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수익과 성장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다는 전략이다. 코오롱은 이 같은 성장 전략을 통해 올해 그룹 매출 6조5,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코오롱은 올해 섬유기업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버리고 화학ㆍ소재 메이커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도 화학 39%를 비롯해 ▦자동차ㆍ신소재 30% ▦전자소재ㆍ필름 29% 등으로 재편된다. 이를 위해 자동차 소재 및 화학사업의 이익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 전자재료 등 필름사업의 턴어라운드를 일궈낼 계획이다. 또 향후 신성장 동력으로 기대되는 상하수관용 고강도 유리섬유 복합관 등 물소재 관련사업을 확대하고 태양광 전지 모듈용 폴리에스터 필름 등 태양관 소재사업에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의 혁신과 영업이익 확대를 기본전략으로 삼고 있다”면서 “올해 코오롱의 과감한 변신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오롱건설의 경우 올해 상품 차별화 및 신서비스 개발로 고객 만족을 위한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우량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이 같은 적극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매출과 이익을 동시에 늘려 확실한 턴어라운드를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건축과 토목 공사에서 턴키 수주실적을 확대해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FnC코오롱을 비롯한 패션 3사는 ‘고객 섬김 경영을 위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2008년 경영의 핵심 키워드로 삼았다. 이들 패션 3사는 ▦고객ㆍ현장 중심 경영강화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한 유통 확대 ▦글로벌 역량 강화 ▦패션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브랜드 자산가치 업그레이드 등 5가지 과제를 집중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코오롱그룹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3,000억원이던 투자규모를 올해 4,100억원으로 늘려잡았다”면서 “기존 사업의 고도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다는 전략을 강도 높게 실행에 옮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객·주주 가치 한층 높이기 '밸류업 2008' 선언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은 지난 1월초 시무식에서 '밸류업(Value Up) 2008'을 올해 경영목표로 선언했다. '밸류업 2008'은 고객, 주주, 투자자의 가치를 한층 높이자는 이 회장의 남다른 비전이다. 이 회장은 우선 임직원 스스로의 가치부터 먼저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성장 모멘텀을 조속히 에너지화해 고객, 주주, 투자자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도 높게 주문했다. 그룹은 이 같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계열사 전직원을 대상으로 고객과 성과를 중시하는 체질로 바꾸고 혁신활동 및 윤리경영 마인드를 불어넣는데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미래 신성장 사업에 집중하고 신흥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한편 창의적 인재를 확보하는데 온힘을 쏟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밸류업 2008은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이 회장의 전략"이라면서 ", 기존 사업에서 최대한의 수익을 거두고 신사업을 조기에 성공시켜 미래 성장을 위한 단단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 "과감한 혁신으로 미래 신사업 찾아라" • 한진그룹, '세계 1등 물류기업' 목표로 내실 주력 • 두산, 계열사간 시너지 극대화 "일류기업 속도" • 두산의 성장동력은 M&A • 롯데, 수익기반 확충 "質로 승부한다" • STX그룹, 자원개발 사업 역량 강화 • 현대, 현대건설 되찾기에 총력 • 코오롱, "화학·소재 메이커로 변신" • LS, 해외기지 가동 "글로벌화 가속" • 한솔제지, '수익+성장' 두토끼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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