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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제투證 매각 가시화 잇단 `매수` 추천
입력2003-11-27 00:00:00
수정
2003.11.27 00:00:00
김상용 기자
제투증권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CJ(001040)에 대해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대투증권은 27일 CJ의 제투증권 지분 매각이 가시화면서 주가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 7만6,000원에 `매수`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정재원 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제투증권 지분(31.88%)이 주가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했지만 푸르덴셜 그룹과의 매각협상이 성사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푸르덴셜 그룹과 500억원 규모의 후순위사채와 미지급이자 175억원에 대해서도 협상이 진행중인 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제투증권 지분매각 기대감 이외에 CJ가 가치주 그룹에 합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6만7,600원에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홍성수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주력사업부문인 식품부문의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지난 2001년부터 적자사업부문에 대해 구조조정을 실시해 순부채가 감소하는 등 내재가치가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CJ는 장중 5만7,3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해 전일과 같은 5만6,500원으로 마감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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